한양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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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는 콩팥과 연관된 모든 질환을 진료하는 내과의 한 분과다. 주요 질환에는 급성신손상, 만성콩팥병, 사구체염(신장염),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요로감염, 전해질장애,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합병증 등이 있다.

2022년 현재 신장내과는 외래진료실, 혈액투석실, 복막투석실, 환자교육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외래진료실은 서관 5층에 있으며 신장이식환자, 사구체신염, 복막투석 환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콩팥병 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혈액투석실은 국내 최고 시설의 정수시설을 기초로 한 혈액투석 장비 40여 대를 운영하면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혈액투석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2020년 기준,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복막투석실 또한 환자들이 병원 내원 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필요시 검사와 처치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시설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자료실은 만성콩팥병 환자 및 투석환자의 교육과 상담을 위한 장소로 환자와 그 가족이 의사,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팀으로부터 체계적인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신장학을 연구하던 박한철 교수가 한양대 학교병원 내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신장내과의 기반을 만들었다. 특히 투석이 일반화되기 이전인 1975년 10 월 인공신장실이 특수클리닉으로 설치되어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1978년에는 신장이식을 시작해, 국내 의료계에 말기 신부전 치료의 장을 열었다. 197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뇌사자 신장이식이 본원에서 시행되었다.

이어 1995년에 외과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교환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외 의료계를 선도했다. 국내에 내과 분과제도가 없었던 1981년, 본원에서 최초로 내과 분과제도를 시행하면서 신장내과는 내과의 한 분과로서 환자 진료뿐 아니라, 병원 전체를 통 하여 협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신 대체요법으로써 전통적인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외에 지속적 신대체요법, 자동복막투석, 온라인혈액여과투석 등 여러 최신기법을 조기에 적용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2022년 현재 김근호 교수, 이창화 교수, 박준성 교수로 이루어진 신장내과 의료진은 연구 활동에 꾸준히 노력하면서 학생 및 전공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